우연히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가격에 한번 놀랐었죠

뭐?? 미쳤네 뭔데 이렇게 비싸?? 

뭐지 근데 이상하게 볼수록 사고싶다

하지만 너무 비싼데..

고민하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손가락이 구매완료.

헉 혹시 사진빨에 속은건 아닐까 기다리는 동안 두근두근

처음이 어렵다고 한번사서 실물을 보고 입어보면 다른 트위드 자켓은 눈에 안들어오거든요.

다음부터는 내 스타일이다 하면 그냥 사는겁니다.

저는 작년에 첫 구매하고 이 옷이 세번째인데 역시나 받을때 마다 아주 입이 떡 벌어집니다.

자주 샀다가는 입 벌리고 다녀야할판이예요.

이거는 반드시 사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0.1초 단위로 새로고침 하면서 구매 했어요.

어찌나 간이 떨리던지..

이거 못사면 아크리스도 회사 찾아가서 제발 한장만 팔아 달라고 할참이었거든요.

일부러 한달정도 입어보고 후기를 남기는건데 저는 처음 받았을때 정돈된 깨끗한 느낌보다 입을수록 트위드 실 한올 한올 헤어감이 올라와서 풍성해보이는게 훨씬 입체적이고 점점 예뻐지는 옷이라고 느껴져요. 

이 옷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어깨라인인데요. 어깨라인 끝이 살짝 둥글게 떨어지는 한끗 차이 때문에 기 쎄보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마음이 따듯한 사람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옷입니다.

이런 어깨라인은 트위드로 유명한 해외 모 브랜드에서 처음 경험해보고 와씨 라인 미쳤다 역시 비싼건 다르구나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게 아크리스도에서 나오네요.

이 감동을 꼭 경험들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