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모자가 정말 안어울린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두상은 이마, 옆통수 뒤통수 모두 모난 곳이 없이 동그랗고 큰 편이에요.
어릴때야 어르신들한테 이마랑 두상이 어쩜 이렇게 예쁘냐고 칭찬을 많이 받았지만, 요즘은 소두 전성시대 아니겠습니까?
작으면서 어딘가 납작 두상이면 모자가 그 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데,
저는 모양은 동그라니 모양 면에서는 커버가 필요없고, 머리통이 부각돼서 더 커보기이기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남편은 모자를 안쓰는게 더 예쁠 뿐, 쓴다고 이상하지는 않다고 말해주니 저 스스로만 안 어울린다고 느끼지는 지도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모자를 안 사고(안 쓸테니), 정말 마음에 드는 모자만 이것까지 열개 정도 있나봐요.
제가 옷, 신발 사는 거에 비하면 저~엉~말~ 없는 편이에요.
앞서 저는 모자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으니 어울린다, 안어울린다는 둘째치고, 이건 정말 잘 만든 모자에요.
모자 안쓰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자는 정말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모자일 수 밖에 없고,
나름 소장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모자로만 컬렉션용으로 모아 둔 건데, 만듦새가 너무 좋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담아 두었다가 역시 안쓸것 같아 구매는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다 밑져야 본전일 만큼 좋은 기회에 구입을 했는데, 그 가격으로 구입한게 죄송할 정도로 퀄리티가 좋아요.
가죽 버클 스트랩의 멋스러움, 모자 안쪽의 퀼팅? 마감까지. 안어울리는 것 같아 보이는 건 제 머리통 잘못이니 꼭 쓰고 나가봐야 겠습니다.
제가 옷은 당연하고, 모자까지 이렇게 거품물고 칭찬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어찌보면 메인 품목이 아닌 것까지 이렇게 신경쓰는 CEO와 디자이너들이 계신 회사이니 성공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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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후기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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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